오 감사(3.23) - 분홍빛
1. 아침에 운전을 하면서 오는데 제철중 비탈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노란색 개나리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멋진 풍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 오늘은 회의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오롯이 주어진 문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을까 합니다.
3. 현성이가 새벽에 열이 39도까지 올랐는데 해열제 먹고 금방 안정이 되어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열이 나면 거의 정신을 잃다시피 했는데 많이 컸는지 39도가 넘어가는데도 농담까지 하는 걸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하루 푹 쉬면서 낫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4. 자몽소다 음료수를 마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간혹 한 가지 음식이나 음료수에 집중할 때가 있는데 최근에 자몽소다 한 박스를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탄산은 몸에 좋지 않지만 정신 건강에는 조금 이로운 것 같습니다. 여튼 맛있는 음료수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가로세로 세계사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사이버 강의를 통해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월 학습 내용인 가로세로 세계사를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이 더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6. 가족들의 취미 생활 및 여가 생활을 위해 고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 지난밤 상해에 있는 동생과 카톡을 통해 시덥잖은 이야기를 10여분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쓸데 없는 이야기지만 나누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8. 아침에 신문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돌아가는 소식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벨기에 테러 사건을 두고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